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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체육관, 역사적 흔적 보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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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07-24 17:06 조회 344,00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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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장충체육관이 가지고 있는 「건축물로서의 가치」와 「기억의 장소로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대형철골 돔 트러스 등 주요 부재를 보존한다고 밝혔다.

 1963년 2월 1일 국내 최초의 실내경기장으로 개관한 장충체육관은 아마추어 농구를 비롯, 박치기왕 김일 선수의 프로레슬링 경기, 한국 최초의 복싱 세계챔피언 김기수 선수의 복싱경기, 12대 대통령을 선출한 「체육관 선거」가 치러진 장소이기도 하다.

서울시는 지난 6월 착공하여 공사중인 장충체육관 리모델링 공사를 하면서 철거한 직경 80m의 대형철골 돔 일부(1Span, 40m)와 철근 콘크리트 기둥(1개소) 및 관람석 의자(VIP, 일반석), 적벽돌, 경기장 마루판, 옥내 스피커 등 일부를 보존키로 하였다.

 참고로 기존 대형철골 돔을 철거하기로 한 것은 정밀구조안전진단 결과 준공 후 50년이 경과하면서 접합부 및 Joint 부위에서 부식이 상당히 진행되어  대부분의 부재에서 내력이 부족하여 구조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철거 후 재시공이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재 난지물재생센터에 보관중인 대형철공 돔 트러스는 예술작가 등에 의해 조형물 형상화 작업을 거쳐 예술작품으로 승화되어 장충체육관 야외광장 또는 조경부분 등에 설치, 2013년 10월 장충체육관 준공시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는 기존의 장충체육관을 전문체육시설 뿐만 아니라 뮤지컬 및 공연기능이 가능한 고품격 문화체육공간으로 리모델링하여 2013년 시민들이 즐겨 찾는 문화체육시설로 재개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역사적 장소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온 장충체육관의 흔적 보존과 함께 고품격의 복합 문화체육시설이 준공되면 도시의 정체성을 한껏 드높이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서울시민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시민공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도시기반시설 건축부 (02)3708-2618
문화관광디자인본부 체육진흥과 (02)2171-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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